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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란테입니다.

항상 의정부계 평양냉면 집만 즐겨 찾다가.. ( 을지면옥.. 을지면옥.. 필동면옥..? )


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 장충동계 평양냉면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.

퇴근 후, 운동을 하고나서 재빠르게 방문하였는데 영업시간이 끝났더군요.. 


9시 3분쯤 들어왔는데도 일단 오셨으니 드시고 가시라며 안으로 들여보내주셔서 감동했습니다 +_+


일단 메뉴판부터 확인하니,

자주 가던 을지면옥과는 다른 느낌의 메뉴 구성입니다.

소문으로는 만두가 참 맛있다고 하던데.. 오늘은 늦게 방문했고 혼자인 관계로 평양냉면만 즐기고 가겠습니다



기본 조미료와 반찬이 나오고.. 

평양냉면이 나왔습니다.

을지면옥과 비교하면 일단 눈에 띄는 가장 큰 차이는 오이의 유무입니다.

사실 육수에서도 꽤나 강한 오이향이 납니다.

저는 오이향이 다른 음식향을 잡아먹기도 하고 식감도 취향이 아니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

이 곳 냉면에는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.


일단 면을 풀지 않고 육수를 들이키면 조금은 거친 육향이 강하게 올라옵니다.  

간은 좀 자극적인 느낌이구요. 


면을 육수에 풀고 나서 다시 육수를 들이키고 나면 이 곳의 진수를 느낄수 있습니다.

국물만 마셨을때의 자극적인 느낌이 한결 가시고 메밀향과 육향이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

국물을 마신 뒤에 먹은 면도 맛있습니다.  면발의 식감이나 메밀향 모두 좋은 느낌입니다.

사실 면에 대한 느낌은 을지면옥보다 더 좋은 인상입니다.


이 곳은 주변 분들에게 추천할 수 밖에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


다음엔 만두도 꼭 먹어보고 올릴게요  : )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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